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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인 것 풀고 자유하세요”
 저자와의 만남 - 최성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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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2012-02-22 오전 9:12:59  수정:2012-02-22 오전 9:12:59
 

잘 고쳐지지 않는 잘못된 버릇이 있는가. 주변으로부터 자꾸 지적당하는 약점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무언가에 매어있을 확률이 높다. 상처가 생기면 아프다. 만지지 않게 되고 자연히 보호하게 된다. 마음의 상처도 마찬가지다. 다시 상처받지 않으려고 스스로 만들어낸 방어기제가 도리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진 않은지 최 목사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자.<편집자주>

 

매면 매이고, 풀면 풀린다. 저는 오랫동안 하늘에서 매면 땅에서 매이고 하늘에서 풀면 땅에서도 풀린다는 것만 알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삶 속에서의 허다한 깨어짐과 고통의 대가로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최근 <매면 매이고 풀면 풀린다>는 저서를 출간하고 자신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최성관 목사는 잘못 살아온 지난날을 뒤로하고 모두를 진심으로 용서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상처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 그 마음의 상처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성장한다. 그렇게 상처받고 성장하고, 성장하며 상처받는 동안에 사탄은 우리 인생에 견고한 진을 만들어낸다

최 목사에게 마음의 상처는 아버지였다. 처음 아버지와의 잘못된 관계맺음이 선생님으로 이어졌고, 사회생활에서의 상관, 심지어 목사와의 관계에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다.

어릴적 술만 마시면 가재도구를 부수고 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가 못마땅한 마음에 최 목사 스스로 권위자가 되리라 마음을 먹고 주변과 갈등을 일삼아왔다.

지도자 없이 지도자가 된 압살롬처럼 살았으며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복주기 위한 권위자라는 것을 모르고 고통의 길만 걸었다.

인생을 돌아보면 아버지와 선생, 목사 등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과의 관계가 단 한 번도 순탄한 적이 없었다.

반대로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최 목사는 120% 관대한 사람이었다. 약자에겐 한없이 친절했지만 권위에 묶인 마음은 권위자들 향한 무조건적인 미움을 품었고 인생을 잘못 살게 했던 것이다.

그랬던 그가 권위자를 인정하고 나서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

예를 들면 권위자들이 단순히 높은 것이 아니고 나의 삶을 이롭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받아들이게 됐다.

교회에서의 주차위원조차도 나를 이롭게 하고 복되게 하는 권위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최 목사는 맺어진 것은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에게 맞고 자랐던 그는 어느날 자신이 아이를 혼내고 때리는 도중에 순간 아버지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엄청난 충격을 경험했다.

그토록 증오했던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최 목사에겐 충격 그 자체였고, 이것이 최 목사를 변화시키는 촉매가 됐다.

최 목사는 이제서야 내 안에 사탄의 진이 있더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망하고서야 비로소 내 인생을 갉아먹은 사탄의 견고한 진을 발견했고, 그 직후 자유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교회개척 10년을 마감하면서 겪는 그 엄청난 고통, 실패했다는 두려움 속에서 발견한 사탄의 견고한 진, 망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발견할 수 없고, 결코 알아차릴 수 없었던 사탄의 견고한 진에 대한 솔직한 그의 고백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 목사는 자신이 걸었던 고통의 길을 모든 사람들이 걸을 필요가 없고, 다른 사람들이 걷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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