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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가미된 마가의 삶 따라가기
 저자와의 만남 – 김성일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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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2011-06-24 오전 8:55:29  수정:2011-06-24 오전 8:55:29
 

마르코스 요안네스

김성일 지음

진흥 출판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는 수학자였다? 저자는 성경에 기록된 이렇게 확실히 증명하였다라는 표현에 힌트를 얻어 마가를 수학자로 설정했다. 이 말은 당시 수학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전문용어였기에 이 한 문장이 공대 출신인 저자의 상상력에 불을 질렀던 것이다. 저자는 역사적인 기록에 상상력을 더하여 마가라는 인물을 재구성해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영지주의의 공격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고 있다.

 

저자 김성일 장로는 최초의 복음서인 마가복음의 저자에 대해서 성경이 자세히 기록하고 있지 않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가는 예수가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가졌던 다락방의 여주인 마리아의 아들이다.

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가 잡혀갈 때 도망쳤고, 16년 후 바울과 바나바를 따라 안디옥으로 떠나 제1차 선교에 동행하기도 했지만 도중에 이탈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베드로는 그의 서한에서 마가를 자신의 아들이라 호칭했고, 바울은 로마에 있을 때 그를 골로새 교회에 보냈으며 자신이 죽기 전 디모데에게 쓴 편지에는 마가를 데려오라고 부탁하고 있다.

이상이 마가에 대한 성경 속 기록의 전부이다. 김 장로는 최초의 복음서를 집필한 마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고, 그의 상상력을 촉발한 것은 마가복음의 마지막 구절 이렇게 확실히 증명하였다였다.

이는 당시 수학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표현으로써 마가가 수학자가 아니었을까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닙니다. 로마 교회의 전승에 의하면 바울이 순교한 후 마가는 알렉산드리아에서 교회를 세우고 전도하다가 순교했습니다. 그 후 400년이 지나 베네치아의 상인들 몇 명이 거액을 지불하고 마가의 시신을 구입해 베네치아로 옮겨갔습니다. 그리곤 베네치아에 거대한 마가 기념성당을 건축했죠. 알렉산드리아는 당시 저명한 철학자와 수학자들이 모여 연구하던 학문의 중심지였고, 베네치아는 상업도시였습니다. 이 곳이 배경이 되어 제 상상력을 펼쳐낸 것이죠.”

김 장로의 저서는 AD 30년에서 AD 70년에 이르는 초대교회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마가라 하는 요한마르코스 요안네스의 대적으로 영지주의 이단의 원조격인 시몬 마구스를 등장시키며 영지주의에 대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지주의 이단과의 전쟁 경위를 기록함으로 댄 브라운을 비롯한 영지주의 계열 작가들의 정체를 식별할 수 있게 했고, 신약성경의 생성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성경을 비성경적으로 해석하려는 악의적인 시도를 경계하고 있다.

김 장로는 성경을 마치 후대의 작가들이 적당히 꾸며서 지어낸 것처럼 왜곡하여 공격하는 것은 아직도 사도행전에 대한 연구가 로마식 해석방법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젊은이들에게 교회사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해주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소설에서 자신도 자주 픽션을 사용하지만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는 신앙고백은 명확하다.

김 장로는 이번 작품을 위해 터키와 그리스 지역을 답사하며 사실 수집에 3년의 준비기간을 보냈다.

성경과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외경의 베드로행전’, 요세푸스의 유대고대사’, 야고부스 데 보라기네의 황금전설을 자료로 재구성된 마가의 일대기를 따라가다보면 흥미로운 마가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에 재학중이던 21살 소설가로 등단한 김 장로는 40세 이후 기독 작가로 전향하여 이번 작품이 20번째에 이른다.

그는 내가 어느 곳을 바라보고 있으며 어디를 향해 달려갈 것인가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새로운 항해를 꿈꾸며 나는 다시 설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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