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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전도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주안침례교회 김광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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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2011-09-12 오후 11:01:55  수정:2011-09-12 오후 11:01:55
 
◇김광옥 목사 ⓒ크리스챤연합신문DB ◇

전 정말 목회자적인 자질이나 성품이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빨리 목회 그만두는 게 도와주는 거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모든 교인들을 전도 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직접 커리큘럼을 제작하고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교회도 점점 커져만 가요.”

김광옥 목사는 신학교 갈 생각도 없었거니와 소명의식도 없이 한 장로님의 권유에 침례신학대학교에 발을 들여놓았다.

마침 지원했던 대학에서 미끄러진 터에 옛날 학생 때 교회 일을 하겠다고 서원한 일이 생각나 반쯤은 억지로 들어간 학교였다.

소명의식이 없던 그는 1 ,2학년 때 말 그대로 신학을 공부하고 다녔지만 어느 겨울방학 때 자신도 모르게 성경에 빠져들어 3일 밤낮을 깨어 성경 1독을 마친 데 이어 5독까지 순식간에 이어갔다.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그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달은 그는 3학년이 되어서야 확신을 갖고 목회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성경공부에 불이 붙은 김 목사는 당시 나와있는 성경공부 교재를 모두 섭렵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그 때 알았습니다. 성경공부는 자료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가르치는 리더가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답을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침신대에 이어 충남대 교육대학원까지 마친 그는 군 제대 후 1983년 인천 간석동의 13평 주공아파트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11개월 후 지하상가 40평을 얻어 9년 동안 목회를 했고, 성장하는 교회를 견디지 못해 1994년엔 관교동에 620평 부지를 얻어 주안교회를 세웠다.

하지만 월드컵 경기장 문제로 교회가 시에 수용당하자 김 목사는 2001년에 지금의 옥련동에 땅을 사고 교회를 옮겨왔다.

지리적인 거리가 상당해서 대부분의 성도들을 잃고 새로 시작해야 했지만 김 목사는 상심치 않고 열린교회로 지역을 섬기고 전도에 힘쓰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금은 큰길가에 새로이 교회건축을 예정하고 있으며 그의 첫 비전이었던 체육관교회를 실현시키려하고 있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지역에 헌신하고 기여할 수 없는 예배당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체육관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교회를 건축할 것입니다. 물론 언제나 문이 열린 곳으로 누구나 찾아와 배고픔을 해결하고 쉴 곳을 마련해주는 교회가 되어야죠.”

김 목사는 지금까지 주님의 일을 해오는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일 만나를 주셨듯이 하나님의 공급하심 가운데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항상 교회 부채를 안고 살았어도 한 번도 이자나 금전적인 어려움 없이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매일 만났고, 주안교회가 매일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가운데 교제하고 기도하고 공부하는 장소가 된 것이 감사하다고 말한다.

빨리 목회를 그만두는 것이 소망이라고 하는 김 목사는 은퇴 이후 중국에 나가 신학생을 양성하고 선교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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