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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된 인생, 하나님이 채우셨습니다”
 멘토링코리아 류재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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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2011-07-17 오후 10:28:19  수정:2011-07-17 오후 10:28:19
 
◇류재석 장로ⓒ크리스챤연합신문DB ◇

1998년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멘토링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멘토링코리아를 설립하여 유수한 기업들의 인재개발에 힘써온 류재석 장로(서현교회)가 근래 목회와 멘토링의 접목을 시도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서현교회에서 40년 출석하면서 20년 동안 장로로 봉사하다가 2010년 말 원로장로로 추대된 류 장로는 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생의 황금기라며 웃는다.

남들은 나이 60 넘으면 황혼기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도 70이 넘었음에도 인생 황금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멘토링에 관한 전문서적을 25권 출간했고 내년까지 30권을 채울 생각입니다

류 장로는 여전히 대단한 열정으로 노트북을 둘러메고 대학생들부터 장년들에 이르기까지 멘토링을 강의하며 그 재미가 꿀맛과도 같다고 말한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공수표를 떼지 않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란다.

류 장로는 1957년 미션스쿨인 전주 신흥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바람에 아침마다 채플을 드리게 됐고, 반복되는 예배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

특별히 사람을 통해 전도받은 것이 아니고 습관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 신앙을 체계적으로 지도받는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요.”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한 류 장로는 술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회식할 때면 술은 반드시 마셔야만 하는 것이었고, 류 장로는 온갖 기합을 받으면서도 끝내 술을 거부하는 용기를 발휘하여 제대할 때까지 술 걱정은 안해도 됐다고 한다.

그는 군대에서 신앙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직접 군목의 역할까지 대신하기도 했다. 류 장로가 근무했던 부대는 1개 대대 병력으로 군목이나 군종사병이 없는 상황이어서 류 장로가 부대 앞 작은 교회에서 2년 넘게 민간인과 부대장병들의 군목 역할을 대신했다.

제대한 류 장로는 1960년대 초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주일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 주일성수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1966년 국세청 국가공무원 1기생으로 새출발을 하게 된다. 하지만 10년 후 또다시 주일성수가 문제가 되자 류 장로는 과감히 국세청을 뛰쳐나온다.

주변에서는 모두들 바보라고 했다. 일명 철밥통을 스스로 걷어찼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일성수를 할 수 없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확실한 믿음에 류 장로는 인생의 마무리 단계에서 제 가치를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업그레이드 시켜달라고 기도했다.

류 장로는 이 때의 기도의 응답이 2000년에야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25년 만에 멘토링으로 응답하신 하나님은 기업체와 일반업체에 먼저 접목한 후 교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교회에 접목하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마침 김경원 목사님이 심방예배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위해, 교회의 유익을 위해,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해 하라고 말씀을 전했고, 본격적으로 교회 멘토링을 두드리게 된 촉매제가 됐다.

류 장로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 동안 교회의 멘토링 정착을 계획하고 추진중이다.

류 장로는 하나님께서는 60세의 나이에 멘토링을 기도의 응답으로 주셨고, 바보가 된 내 인생도 채워주셨다“70이 넘은 지금까지도 황금기를 맞을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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